"한의사들이 금연치료 앞장"…한의협, ‘금연수첩’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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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이 금연치료 앞장"…한의협, ‘금연수첩’ 제작 배포
  • 승인 2015.04.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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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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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금연수첩’을 제작, 전국의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지정 한의원과 한의병원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연 수첩
15일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은 한의원 2904개소이며 한의병원은 72개소다.

한의의료기관에서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들은 보건복지부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1577-1000)를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한의병원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금연희망자가 한의원과 한의병원에 등록해 금연치료를 받을 경우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보조제 투약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지금까지 한의계는 2001년부터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국책사업인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 시술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의약적 금연치료의 높은 성공률과 효과는 국내외 주요 학술논문이나 연구결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Drug and Alcohol Dependence' 저널에 발표된 논문(A meta-analysis of ear-acupuncture, ear-acupressure and auriculotherapy for cigarette smoking cessation)에 따르면 3735명의 환자 임상자료를 근거로 하여 금연침(이침, 耳鍼) 치료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금연침 치료 후 3개월째 20%의 금연율(대조군에서는 7.5%)을 보여 높은 금연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의협은 “국민 여러분의 금연에 도움을 드리고자 금연수첩을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며 “금연참여자는 해당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 금연수첩을 수령해 활용할 수 있으며, 금연수첩이 금연성공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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