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포퓰리즘’ 매도하는 의협은 눈 뜨고 귀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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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포퓰리즘’ 매도하는 의협은 눈 뜨고 귀 열라”
  • 승인 2015.04.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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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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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공청회 후 억지 부리는 양의협 행태 안타까워”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0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명분과 논리, 여론에서 모두 궁지에 몰리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포퓰리즘’ 이라 매도하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의협은 9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포퓰리즘이 아닌 전문가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인기 영합주의나 정치적인 파워게임으로 풀어나갈 사안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의협은 6일 진행된 국회공청회에서 증명됐다시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누가 보더라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한의계의 주장과 논거들은 완벽했으며 이에 (양)의사들은 아무런 반박도 못했다는 게 한의협의 의견이다.

한의협은 “의협은 제대로 반박할 논리와 명분이 없자 이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자체를 ‘포퓰리즘’이라고 제멋대로 평가절하 하며 비난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적반하장의 논리로 국민을 협박하고 여론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이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협의체에 참여여부를 운운하기 이전에, 이번 국회 공청회에서 거듭 확인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과 이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국민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포퓰리즘으로 치부해버리는 오만방자한 태도에 대하여 깊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또 “이제라도 눈과 귀를 열어 자신들의 삐뚤어진 선민의식과 편협한 이기주의가 얼마나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큰 피해를 주었는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자성하고, 국민의 뜻을 멋대로 왜곡해 자신들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행태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양의사협회가 철저히 외면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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