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간호학제 등 개편안 반대' 간호사들 거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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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간호학제 등 개편안 반대' 간호사들 거리로 나선다
  • 승인 2015.02.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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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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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간호대 등 협의체 구성, 24일 서울역에서 총력 결의대회 열기로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간호인력 개편안에 반대하는 간호사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다.

협회를 제외한 학회, 간호대학 등 70여개 간호 관련 단체들은 최근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24일 서울역에서 대규모 총력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협의체는 “지방이나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의 근본적인 원인은 법정 간호인력의 미충원과 열악한 근무환경 및 처우”라면서, “보건복지부는 근본적인 문제를 덮어둔 채 공급만을 늘리는 탁상행정으로 지난 7년간 간호학과 입학 및 편입학 정원을 늘려 연 2만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간호사의 취업률은 40% 수준이다. 공급 대비 수요 불균형을 초래한 현 시점에서 새로운 2년제 간호인력 양성은 문제 해결이 아닌 또 다른 문제를 낳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이라면서, “최근 이슈가 된 보육교사 양성체계에서도 교육을 얻었듯이 복지부는 또 다른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종 간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간호인력 개편안의 실제 이득은 무엇이냐”며, “국민건강권을 위협하고 간호사를 실업으로 내모는 2년제 간호학제 신설을 반대하는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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