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화 작업 박차·간호인력 개편 목소리 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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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화 작업 박차·간호인력 개편 목소리 낼 터”
  • 승인 2015.0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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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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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정우회 정기총회…김희걸 신임회장 및 12대 임원진 선출

◇ 이취임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김희걸 신임회장(왼쪽)과 성영희 전임회장(오른쪽).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간호정우회(회장 성영희)가 김희걸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간호정우회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간호대 강당에서 제2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 2015년 예산 및 결산, 사업계획, 정관 개정,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총회는 대의원 172명 중 출석 85명, 위임 30명의 과반 수 이상 참석으로 성원됐다. 관례에 따라 5명의 전형위원회를 구성, 1명의 회장과 5명의 부회장 후보를 추대했고,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임원진들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신임회장에는 김희걸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김명자 전임실군의장 ▲조문숙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정정희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교수 ▲이영휘 교수 인하대 교수 등이 임명됐다. 조희순 부회장은 연임됐다.

또한, 대의원들은 김희걸 신임 회장이 추천한 ▲남영숙(상주시의회 의장) ▲김은희(충북보건대학교 강사) ▲김주라(선거컨설턴트협회) ▲정정인(세브란스병원) ▲김영미(서울대병원 간호팀장) ▲최선숙(서울아산병원 간호팀장) ▲우진하(건국대병원 수술간호팀장) ▲이경희(변호사) ▲이연주(포스코 부장) 등 9인의 이사후보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특히, 신입 집행부는 간호정우회 역량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간호사 출신 이경희 변호사를 자문위원으로 선임하는 동시에 이사로 선출했다.

김희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간호정우회 법인화 작업과 함께 협회 등록을 약속했으며,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회장은 “간호정우회는 지난 25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도 제대로 평가 받지 못 하고, 임의단체로 남아 있는 애환을 가지고 있다”며, “간호정우회 숙원 사업인 협회 정식 등록과 법인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제 간호사를 양성하는 간호인력 개편안에 간호정우회가 앞장서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의체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6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 하는 성영희 전임회장은 지난 시간의 소회와 간호인력 개편안을 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영희 전 회장은 “취임 당시 간호사 선배가 해줬던 ‘간호란 바위에 계란 던지기’라는 말을 인용했다. 하지만 간호의 현실은 아직도 바위가 흙으로 변하지 못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2018년 1월 2년제 간호사가 생기지 않도록 간호인력 개편안을 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회장단은 이날 2015년도 사업계획으로 ▲간호인력 개편안 관련 연구 ▲간호정치인 네트워크 구축 및 간담회 ▲조직 진단 및 검토를 위한 TFT 구성 등을 선정했다.

한편, 간호정우회는 간호사들의 정치적 역량을 함양하고, 간호사 정치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됐다. 이날 총회에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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