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과 기술협약 통해 지능형 정보체계 연계 구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표준한의학용어집 온라인 검색서비스를 오픈했다.
한의학회는 그동안 학술연구와 임상의학 발전에서 용어 및 개념 표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술용어 정비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또 한의협의 지원을 받아 2000~2005년까지 6년간 ‘표준한의학용어제정사업’을 수행한 한의학회는 한의학용어제정 실무위원회,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학회가 참여해 2006년 표준한의학용어집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은 국내 학술연구와 임상의학, 국제적 한의학 표준화 활동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돼 왔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학술용어는 국문 3398개, 영문 3568개의 표제어로 ▲변증 ▲병증 ▲본초 및 방제 ▲생리 ▲진단 ▲체질 ▲치법 ▲침구 ▲해부 등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검색은 표제어, 내용, 표제어와 내용 모두 국영문으로 가능하다.
이는 2006년 표준한의학용어집 이후 진행됐던 용어표준화 학술연구 활동의 성과물을 반영하되 이용자의 편의성 및 용어표준화 관련 의견취합의 용이성을 위해 인터넷 기반 학술용어 관리체계를 도입하기로 하고 준비를 해 온 결과다.
특히 이번 인터넷 기반 학술용어 관리체계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지능형 정보체계와도 연계해 구현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으로 학술연구 및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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