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홍삼원’ 제품 제조·판매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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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홍삼원’ 제품 제조·판매업자 적발
  • 승인 2015.0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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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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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속여 유통·판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정관장 ‘홍삼원’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시설에서 정관장 ‘홍삼원’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원모씨(남, 57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모자 류모씨(남, 56세) 등 일당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시설에서 제조한 제품들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수사 결과, 원모씨 등 5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관장 ‘홍삼원’ 제품과 유사한 홍삼 제품 1000박스(30포/박스)를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시설에서 생산해 시가 3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홍삼원’ 제품은 국내 유명브랜드인 정관장 제품의 로고, 바코드, 제조번호 및 유통기한 뿐만 아니라 제품품질보증서까지 정교하게 모방해 정관장 제품과 육안으로 구별해내기는 사실상 어려웠다.
또한, 파우치 포장지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인쇄한 뒤 보따리상을 통해 6만장을 국내에 밀반입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회수한 짝퉁 홍삼원(왼쪽)과 정관장 홍삼원(오른쪽) 사진 비교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박스포장에는 2015년 9월 8일, 내부 파우치 포장에는 2016년 8월 31일로 이중 표시되어 있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식품위해 사범은 끝까지 추적해 처벌 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상시 점검하는 등 식품안전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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