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180억원 투입 한의약R&D 연구과제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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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180억원 투입 한의약R&D 연구과제 공모 착수
  • 승인 2015.0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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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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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방의료기기 개발·추나요법·한방난임치료 등 포함 과제 예산 배정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한방 의료기기 개발과 추나요법, 한방난임치료 등이 포함된 한의약 R&D 사업에 180억원 투입되는 연구과제 공모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한의약선도기술 개발사업과 양·한방융합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복지부는 올해 각 사업 예산으로 106억8000만원과 75억원을 배정했다.

한의약선도기술 개발사업의 경우 한의약 신약 개발 및 상품화 지원을 위한 비임상, 임상 등의 과제로 분류했다. 한방의료기기 개발은 한방의료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으로 구분했다.

한방의료기기 개발의 경우, 연간 3억원 2년 이내 지원을 골자로 하며 연구용과 허가용 임상시험은 연간 2억원과 3억원 이내에서 각각 지원한다. 2018년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추나요법은 한의약근거창출 임상연구 과제에 포함돼 연간 5000만원에서 3년 이내 지원된다.

복지부는 “한방에서 광범위하게 시행하고 있거나, 한의약이 강점을 가진 질환에 대한 한약, 한약제제, 한방치료기술 등 건강보험 급여항목 포함을 위한 안전성, 유효성 근거 창출 연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신규 지원분야를 살펴보면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해 ▲한의약 신약 개발 및 상품화 지원(연간 총 9억원 규모) ▲한방의료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연간 총 11억원 규모) ▲한의약 임상시험 임상인프라 구축(연간 10억원) ▲한방난임치료 근거 창출(연간 5000만원) ▲추나요법 근거 창출(연간 5000만원) ▲한의씨앗연구(연간 5000만원) ▲기능성 한방화장품 개발 지원(연간 2억원) ▲한의약 국제 공동연구 기획 지원(10개월 8000만원) ▲질환중심 맞춤한의학 중개연구(연간 1억원) 등이며, 각 연구과제는 2~5년 사이에서 지원한다.

양·한방융합기반기술개발사업은 ▲양·한방 융합약물 및 치료기술 활용을 통해 양·한방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신약개발 및 새로운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연간 총 14억원 규모) ▲현재 적용되고 있는 한의 예방, 진단, 치료 및 예후 관련 기술을 활용해 현대의학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양·한방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연간 총 7억원 규모) 등이며, 각 연구과제는 3년에서 5년 사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포털(http://www.htdream.kr)에서 연구계획서 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하면 된다. 제출은 내달 30일까지이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로 하면 된다.

복지부는 오는 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번 연구과제 공모와 관련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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