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중인 김필건 회장 기운 없어도 끝까지 자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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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인 김필건 회장 기운 없어도 끝까지 자리 지켜
  • 승인 2015.02.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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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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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총회 이모저모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린 1일은 김필건 회장이 단식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기운이 없어 보였지만 김필건 회장은 임총 소집 이유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 추인의 건’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김 회장은 범한의계 대책위원회 추인의 건이 끝난 후 심한 탈수 증세로 인해 임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총회장을 떠났다.

하지만, 김 회장은 마지막 순서인 ‘성명서 채택의 건’이 시작되기 전 힘겨운 몸을 이끌고 총회장을 다시 찾아 자리를 지켰다. 성명서가 채택되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결의를 다지는 시간. 본래 김 회장이 해야 했지만 박완수 수석부회장이 대신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 채택이 끝나고 총회가 마무리 될 즈음 김선호 대의원이 김 회장에게 단식을 유보해줄 것을 건의하며,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효율적인 대정부 투쟁과 협상을 위해서는 김 회장이 중심이 되어 추진해야 하는데, 단식을 지속할 경우 동력을 상실할 우려 때문에 김 회장의 단식을 유보해달라는 것.

하지만 김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담보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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