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우수 임상기술-처방 '과학적 검증-산업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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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우수 임상기술-처방 '과학적 검증-산업화' 모색
  • 승인 2014.1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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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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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31일까지 공개모집..."객관적 근거 마련하고 임상계 보급"

한의약 특성상 효과는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한의약 치료 기술이나 처방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수 임상 기술·처방을 발굴·검증해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마련하고, 나아가 이를 널리 보급하는 사업이 시작돼 31일까지 접수에 들어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새로운 한의약 치료 기술·처방을 발굴하고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사업인 ‘한의 우수 임상기술(처방) 발굴 및 산업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의 우수 임상기술(처방) 발굴 및 산업화’ 사업은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으나 보편화되지 못한 한의약 치료법을 발굴하고 과학적으로 검증 및 보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는 31일까지 한의 임상계를 대상으로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기술·처방에 대해 모집한다.

접수된 후보 기술에 대해서는 임상계·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선정된다. 한의학연은 최종 선정된 기술에 대해 임상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을 진행한다. 임상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한의 임상계에 보급하는 등 산업화할 계획이다.

접수는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에서 ‘공개모집 요약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효과 또는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진료기록지를 함께 전자우편(yjlee@kiom.re.kr), 팩스(042-863-9462) 또는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혜정 원장은 “한의약 특성상 임상 치료 효과는 우수하나 과학적·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치료 기술 및 처방이 많다”라며, “한의학연은 우수한 한의약 치료 기술·처방의 효과와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노력을 통해 한의의료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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