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성과중심 한의학 교육 지침서’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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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성과중심 한의학 교육 지침서’ 머리 맞댄다
  • 승인 2014.1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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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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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원, 한의학기본교육 학습성과교육집 개발 2차 워크숍

12개 분과학회 대표 참석… 가칭 ‘원고 검토위원회’ 구성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손인철)은 13일 서울역 KTX 제1회의실에서 ‘한의학기본교육 학습성과교육집 개발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6월 대전에서 진행된 1차 워크숍에 이어 이번 워크숍에서는 12개의 분과학회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한의학학습성과 등에 대해 논의하고 ‘원고검토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원고검토위원회’는 한의학 교육의 기본틀을 함께 고민하고, 하나씩 공동으로 정리할 12명의 조직화된 공동연구자가 요구돼 구성됐으며 향후 학습성과중심교육자료집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연석 한평원 기획이사는 “2010년도에 국가시험 개선을 진행했으나 결국 원점으로 돌아온 일이 있었다”라며 “지난번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1차 워크숍 때 5개 단체(한의사협회, 한의학회, 한의학교육평가원,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국시원 한의사시험위원회) 대표로 구성된 한의학교육협의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시뿐 아니라 동시 다발적으로 교과서와 교육내용이 바뀌어야한다”라며 “이를 위해 분과 학회장들의 이해를 돕는 작업은 손인철 원장이 한의학회와 논의해 간담회를 계획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강 이사는 “한평원이 교육부로부터 평가기관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교육부의 철학은 한국사회의 보건의료인 교육을 말할 때 지식만을 묻는 것에서 역량 또는 학습성과 중심으로 평가하고 술기와 태도를 함께 평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라며 “국시원에서 관리하는 모든 분야의 국가시험이 이미 통합출제와 역량중심의 평가로 바뀌었거나 바뀌고 있다. 한평원의 평가기관 인정과정에서도 역량중심으로 평가기준을 만들어 가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현대 한의사의 역할은 전통적인 의학 지식과 기술에 밝고 현대학문의 다양한 지식에 대해 충분이 이해하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한의학을 발전시키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병증에 대한 세부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또 12개씩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하는 사례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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