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Low Back)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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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Low Back) ④
  • 승인 2014.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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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원

문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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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원 원장(전주 남경한의원) ‘근막침요법(Myofascial at treatment)’기고 <19>

<지난호에 이어>

마지막으로 대둔근(Gluteus Maximus)이다.
<그림 12-1> 대둔근tp
이명은 ‘수영 시의 천벌’이다. 엉덩이 후면부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근육이다. 수영 시의 천벌이라는 이명은 대둔근에 문제가 있으면 발로 물장구를 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대퇴의 신전이 주작용이다. 외회전 시킨다. 그래서 다리를 뒤로 뻗는 동작에 관여하는데, 헬스장에 가면 다리를 뒤로 신전시키는 운동기구가 있다. 레그 익스텐션으로 서서 반대로 저항력을 걸어 힘을 줘서 다리를 뒤로 뻗는 운동기구이다.

그게 주로 대둔근을 단련시키는 기구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미용에 많은 관심들이 있다. 몸매관리, S라인이라고 하는 것들 중에서 힙 라인은 거의 대둔근이 관여한다고 보면 된다. 대둔근이 탄력이 있어야 힙업이 된다. 물론 힙업을 위해서는 골반의 변위도 봐줘야 하고 하지의 내반 및 외반 같은 것도 총체적으로 봐줘야 하지만 첫째로는 대둔근
 <그림 12-2> 대둔근 골격계
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본이 대둔근이 되기 때문이다.

해부학적으로 대둔근은 장골능, 천골의 후외측연, 미골의 외측, 척추기립근의 건막 등에서 시작해서 원위부로 건양건막층인 대퇴골의 둔근조면에 붙는다. 상당히 아래쪽까지 붙어있다. 그래서 대퇴 신전에 주된 역할을 하니까 상체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서 있다가 앉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에도 역시 근육의 이완이나 수축을 통해 균형을 조절한다. 보행할 때 나간 발에 체중이 실리게 해주고 골반의 안정을 도모하기도 하고 체간의 신전에 직간접적인 보조를 하기도 한다. 쉽게 말해서 하지의 큰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근육으로 볼 수 있다.

대둔근 tp는 3개고, 통증도 세 군데로 요약될 수 있다. tp1은 PSIS 아래에서 잡는다.
 <그림 13> 대둔근tp
대둔근 근섬유 방향과 수직이 되게 사자로 자침하면 된다. 통처는 천장관절 부근의 둔부 중앙선 옆에서 대퇴 후부로 이어지는 통증 양상이다. 요통으로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다 tp2는 좌골결절 위에서 잡고 자침하는 면에 직자로 하면 되고 둔부 안쪽 깊숙한 곳의 통증을 호소한다. 엉덩이 전체에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다. 이 tp는 주로 딱딱한 의자 같은 곳에 앉을 때
 <그림 14> 대둔근 자침
잘 생긴다. 통증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tp3은 미골 옆에서 자침하고 다리 쪽을 향해서 사자로 미골 끝부분에 자침하면 되고 미골통의 주된 원인을 잡는 것이다.

대둔근은 천부근육이므로 자침 깊이가 깊지 않은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얕게 놔야 하는데 엉덩이의 지방층은 매우 두꺼워서 비교적 깊이 자입해야 한다. 만약 얕게 자침하면 둔부 지방층에만 놓았을 뿐 대둔근에는 놓지 않은 게 된다.

자침할 때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다 하면 둔피를 집게 촉진해서 자침한다. 살갗 전체를 들어 올리듯 집어보면 두께가 대충 나올 때 그 절반 정도가 지방층이라 보면 된다. 그보다 약간 더 깊이 자침하면 대둔근에 맞게 되는 것이니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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