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세계화’ 위한 영문 교과서 제작도 검토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12일 한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학회지 투고자격 범위 확대 및 영문교과서 제작 등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학회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융복합이라는 사회적, 시대적 학문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한의학회지의 투고자격 범위를 한의사 이외에 한의학 및 관련 연구자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 볼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한의학회 편집위원회에서 마련한 ‘대한한의학회지 논문투고규정’ 개정(안)을 검토한 결과, 투고자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논문투고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문구 조정 등 세부적인 조율이 필요한 만큼 제도이사 등과의 논의를 거쳐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한의학교육협의체가 실시할 예정인 한의사 국시 개정안 관련 설문조사에 소요되는 비용 중 한의학회가 200만원을 부담키로 결의하는 한편 한의학 세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문 교과서’ 제작에 대한 검토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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