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MR은 2003년 미국과 캐나다, 영국과 독일 등 북미와 유럽 지역 연구자들의 학술모임으로 시작한 국제보완의학연구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가 주관하고 있는 전통의학, 보완의학, 통합의학분야를 망라한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이다.
한의학연은 작년 5월 런던에서 열린 ICCMR 2013에 참석해 일본과의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 끝에 ICCMR 2015 제주 유치를 이끌어냈다.
ICCMR 2015는 내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조망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ICCMR 2015를 주관하는 한의학연은 다양한 학술 발표와 세미나, 임상 워크숍 등을 구성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까지 학술대회 초록(구두 및 포스터 발표)과 세션 제안서(연구자가 한 주제로 2명에서 6명의 발표자를 구성) 2차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ICCMR 2015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일본 등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적 수준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전세계 연구자들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정 원장은 “ICCMR 2015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전통의학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만큼 한의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세계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라며, “한의학연은 ICCMR 2015의 개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1차 초록 접수에는 20개국에서 임상, 기초과학, 연구방법론,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약 200여 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자세한 내용은 ICCMR 2015 공식홈페이지(www.iccmr2015.org)와 ICCMR 2015 사무국(042-868-941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