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건정심 소위 결과 왜곡...악의적 행태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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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건정심 소위 결과 왜곡...악의적 행태 사과하라”
  • 승인 2014.11.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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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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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추나요법 급여화 관련 의협 '언론플레이' 비판

대한한의사협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에서 논의된 ‘추나요법 급여화’ 결과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말과 비열한 언론 플레이로 국민과 언론을 기만한 대한의사협회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해명과 진솔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건정심 소위는 5일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해 논의하고 비용효과성 확인을 위한 검증절차를 추진한 뒤 검증결과를 토대로 추후 재논의키로 결정했다.

한의협은 “그러나 의협은 건정심 소위가 끝난 뒤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대해 양방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등이 포함된 별도의 전문가 논의기구를 신설해 급여화의 근거를 밝혀보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언론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협은 “건정심 소위에서는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해 어떠한 것도 확정적으로 결정지은 바가 없다”며, “그럼에도 의협은 자신들의 억지주장이 마치 건정심 소위의 결과인 양 소위 언론 플레이를 통해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또 성명서에서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비급여로 지정돼 있는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해 자신들이 막아냈다는 취지의 내용을 언론사에 자랑스럽게 발언했다”며, “의협은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료인 단체가 정녕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한의협은 의협의 직능이기주의를 규탄하며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 길인지를 가슴깊이 자성하기 바란다”라며, “사실 왜곡과 비열한 언론 플레이를 서슴지 않는 대한의사협회의 한심한 작태에 연민의 정마저 느끼며, 이에 대하여 국민과 한의계에 석고대죄 할 것을 엄중히 충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협은 “언제나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의의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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