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성-효용성-안전성 확립된 추나요법의 급여화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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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성-효용성-안전성 확립된 추나요법의 급여화 지지”
  • 승인 2014.11.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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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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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실련, 의협의 ‘추나 요법 비방'에 대해 “망언” 반박..."국민의 의학적 혜택이 우선"

최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주장한 “추나요법의 급여화는 문제있다”는 언급에 대해 참의료실천연합회는 “양방에서의 망언을 규탄하며, 과학이 지지하는 추나 요법의 급여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반박했다.

참실련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추나(推拿)요법은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한의학 치료기법의 하나로 이는 관련 문헌을 조금만 찾아보아도 알 수 있는 역사적․학문적 사실이다”고 말했다.

참실련은 또 “이미 국내 문헌검색에서도 수백 건의 한의학 분야에서의 추나 연구를 찾아볼 수 있으며 SCI급 의학저널에 발표된 추나 치료의 효과입증연구가 많다”며, “추나 요법을 비롯한 수많은 한의학 치료기술들은 근거기반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에서 기준(Gold Standard)으로 보는 무작위대조시험(Randomized Controlled Test)과 이를 기반으로한 메타 분석(Meta-Analysis)를 통해 그 효과성과 효용성,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실련은 “추나 외에도 도인(導引), 안교(按蹻) 등의 다양한 한방 수기요법에 대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왜곡과 비방을 일삼는 양의사들의 행태는, 제국주의적 침략을 ‘인도주의의 발로에서 나온 선의’라 주장하는 식민주의자들의 행태와도 같다”라며, “이런 식의 사고양태를 가진 집단이 의료전문직의 하나로 대표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참실련은 추나요법의 급여화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보건의료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의학적 혜택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실련은 “한의사와 환자를 만나지 못하게 방해하려는 양의계는 인술(仁術)을 모르는 것인가, 정녕 양의사들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환자의 안전을 위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반대로 일관하는 지금의 비윤리적 행태부터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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