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한의과 협진 연구 실태와 최근 동향은?
상태바
의과-한의과 협진 연구 실태와 최근 동향은?
  • 승인 2014.10.04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44juliet@http://


 국립재활원, 제4회 의과 한의과 협진 심포지엄 개최
‘소아재활 및 심혈관 질환의 협진’ 등 연구 발표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은 9월 26일 제4회 의과 한의과 협진 심포지엄을 열고 협진 연구동향에 대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특히 소아재활 및 심혈관 질환의 협진 연구 소개와 국립재활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협진 연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의과 한의과 협진연구(윤영주 부산대학교 동서협진의학과) ▲침치료의 심혈관치료기술 확립을 위한 한양방 협력연구(김원 경희대학교 심장혈관센터) ▲한양방 협진 성과 연구(박민정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립재활원 의과 한의과 협진 연구 현황(손지형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등이 발표됐다. 

윤영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동서협진의학 교수는 현재 진행중인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의과 한의과 협진연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며, “검증된 윤합치료기술을 재활치료 임상에 도입하게 되며, 이는 재활치료 효과 증가와 장애 정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국가의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과 국민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원 경희대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이상훈 한의과대 침구과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심장혈관질환 치료기술 확립을 위한 최초의 양한방 공동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손지형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과장은 지난해 국립재활원의 한양방 협진 연구 및 올해 협진 연구와 추후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 최현 국립재활원연구소 임상연구재활과 과장은 “서로 존중하고 협력했을 때 협진이 잘 되지 않을까. 서로의 결과를 믿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며, “양쪽의 치료근거 및 시너지효과도 중요하며, 따라서 양쪽의 연구를 하면서 효과가 없다면 보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경 국립재활원 소아재활과 과장은 “환자들이 스스로 협진을 택할 경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는데, 의료진이 협진의 좋은 방향을 제시해줄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윤영주 교수는 “경험을 하고 효과를 확인하고 안전을 확인해야 환자에게 자신있게 권유하고 티칭할 수 있다”면서, “환자의 관점에서 보면 협진에 대한 답은 명확해진다. 무엇이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어떻게든 반드시 협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효과가 있는데도 다른 이유에서 못하게 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언급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