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WHO내 한의사 직원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승훈 대한한의학회 부회장(46·경희대 한의대 병리학교실·사진)이 WHO 서태평양지역사무국 전통의약담당관으로 임용될 전망이다.
협회는 “WHO측에 최승훈 교수를 추천해 협의를 거의 마친 상태이며, 9. 17~20일 경주에서 열리는 WHO 서태평양 전문가 회의 이후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훈 교수가 맡게 될 직책은 전통의학담당관으로 ‘전통의약 실험 및 연구소장’을 겸하며, 서태평양지역 시게루 오미 사무처장 밑에서 각국 전통의학을 총괄하게 된다.
WHO 임직원의 조직단계인 P1~P6에서는 P5에 해당한다. 이번 WHO의 한의사 채용건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6차 WHO 총회기간에 참석했던 협회대표단의 적극적인 제의에 의해 성사된 것이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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