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차관에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상태바
보건복지부 차관에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 승인 2014.07.25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chhong@http://


한방정책관 지낸 '복지 전문가'...박근혜 대통령 장차관급 13명 인사 단행


장옥주(55) 보건복지비서관이 보건복지부 차관에 임명됐다.

◇장옥주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보건복지부 차관에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장관급 1명과 차관급 12명 등 장차관급 13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차관급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서울국세청장이 내정됐다.

장옥주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은 한방정책관을 지낸 ‘한의통’이기도 하다. 충북 출신으로 서문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여성 2호’ ‘여성 1급공무원 1호’ ‘복지부 최초 여성 고시 사무관’ 등 타이틀이 붙는 대표적 여성 고위공직자이다. 1981년 행시 25회에 합격했으며 한방정책관, 인구아동정책관, 아동청소년정책실장, 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실장 등 요직을 거치며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장 차관은 2011년 퇴임 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듬해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으로서 현실 정치에 참여한 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인 보건복지 정책을 담당했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인사 내용을 설명하면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했다”며, 장 차관에 대해 “복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성격이 차분하고 리더십이 뛰어나 ‘조용한 여장부’로 통하고 업무추진력도 겸비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장 차관은 변호사인 남편 박수복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차관급 13명 후속인사
▲국무조정실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국세청장 임환수 서울국세청장(내정) ▲기재부 1차관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2차관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문화부 1차관 김희범 외교부 주애틀랜타 총영사 ▲산업부 1차관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산업부 2차관 문재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보건복지부 차관 장옥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고용부 차관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여성가족부 차관 권용현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관세청장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

홍창희 기자 editor@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