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흉배부통(Upper Back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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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흉배부통(Upper Back Pain)
  • 승인 2014.07.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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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원

문대원

mjmedi@http://


▶문대원 원장(전주 남경한의원) ‘근막침요법(Myofascial at treatment)’기고 <8>

상흉배부통 환자치료 케이스다.
조**:  31세 여. 키 163cm, 체중 58kg
주증상: 경추와 흉부가 만나는 부위로 담처럼 답답한 느낌
직업: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병증: 상흉배부에 있는 근막통증후군
치료: 사각근, 견갑거근, 승모근, 다열근, 능혈근, 경판상근, 상완삼두근, 상완이두근, 극상근 tp+ 습부항+ 계마각반환 2일

 

<그림 1> 상흉배부통증부위

 

치료경과: 직장인이라 토요일에 오는데 1회 치료 후 증상이 소실되면 직장생활로 인한 통증재발로 2개월에 한번 정도 내원한다.
상흉부 후면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분이 많다. 상흉부 후면이 아프면 사실 이 부분뿐만 아니라 목과 팔까지도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증상을 관찰하면 이 부위 통증은 흉부에 독소가 있거나 직장이나 가정에서 업무 외 스트레스로 인한 원인이 많다.
tp 점 치료는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각근, 견갑거근, 승모근, 다열근, 능형근, 경판상근, 상완삼두근, 상완이두근, 극상근 등 아홉 개 근육을 모두 치료해야 한다.
먼저 흉추다열근을 보자.
흉추다열근(Mutifidis)은 척추심부에 있는 근육으로 회선근(Rotatores) 위에 있는데 다열근은 척추 횡돌기에서 2~5개 위쪽의 극돌기로 걸쳐 붙는다.

 

<그림 2> 흉추 다열근 tp

 

반극근(Semispinalis)은 5개에서 10개의 척추에 걸쳐 부착되는데 척추의 신전보다는 회전에 관여하고 척추 관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허리를 신전시키는 것은 나중에 하겠지만 기립근의 역할이다.
흉추다열근은 화타협척혈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에 나온 후경근과 비슷하게 자침하면 된다. 방광경 1선은 극돌기 옆 4~5cm, 방광경 2선은 극돌기 옆 8~9cm 정도로 볼 수 있다. 방광경 1선에서 척추 횡돌기를 확인하고 다열근은 극간과 극간을 잡고 그 1~2cm 옆에서 위로부터 아래로 향하는 각도로 추궁판을 향해 자침한다. 이 때 시술자는 자신의 몸을 환자 쪽으로 가까이 하면 보다 수월하니 자침시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능형근(Rhomboideus)이다.
이 근육은 승모근을 걷어내면 나오는 근육이다. 능형근의 이명은 ‘천층 배통과 오그라든 어깨’이다. 소능형근은 C7-T1 극돌기에서 시작되어 견갑골에 부착하고, 대능형근은 T2~T5 극돌기에서 시작하여 견갑골 내연에 부착한다.

 

<그림 3> 흉추 다열근 해부그림

 

능형근의 기능은 견갑골을 내전시키고, 익상견갑골을 방지하는 것으로 팔굽혀펴기할 때 능형근에 문제가 있으면 견갑골이 뜨게 된다. 능형근이 제대로 안 잡아주면 견갑골이 날개처럼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소능형근의 tp는 아시혈과 관계가 많다고 보면 된다. 즉 아시혈을 치면 된다. 견갑거근과 통증이 유사한데 견갑거근은 목을 회전시킬 때 통증을 많이 느끼는 반면에 능형근은 그렇지 않다.
능형근은 아시혈을 치는데 직자하면 안 되고 횡자해야 한다. 잘못 자침하면 매우 드물지만 기흉이 나타날 수 있다. 승모근을 뚫고 약간 깊게 놓아야 하는데 tp는 환자가 호소하는 아픈 자리를 찾아 가압해서 통증을 호소하는 자리에 자침한다.
견갑상완 후부 부착근을 보면 어깨관절 후부에는 극하근, 극상근, 소원근이 붙는다.
이때 검사하는 것이 Mouth- wrap-around test이며 광배근, 대원근, 삼각근후부에 문제가 있을 때 통증과 동작제한이 유발된다. (동작제한이 없고 통증만 있으면 소원근의 문제이다.) 이 검사는 상완의 외전과 외측회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그림 6> Mouth- wrap-around test

 

<그림 7> Hand to shoulder blade test

Hand to shoulder blade test에서는 극하근, 극상근, 대흉근(약간), 회외근에 문제가 있을 때 양성반응을 보인다. 이 검사는 환자에게 손을 등 뒤로 올리게 하여 상완의 내전과 내측회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정상 시에는 손이 견갑극 높이까지 닿아야 한다.

문대원 / 전주 남경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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