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의 국정감사가 내달 26일부터 29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보건복지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국정감사 채택의 건을 의결, 8월과 10월 두 차례로 분리해 국감을 실시키로 했다. 1, 2차로 분리해 국감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감은 내달 2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를 시작으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포함),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9월 1일에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인구보건복지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감이 진행되며, 3일에는 적십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의 감사가 실시된다. 1차 국감 마지막날인 4일에는 복지부와 식약처 종합 감사가 진행된다.

2차 국정감사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실시할 예정이다.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