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질환 포괄적 관리 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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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질환 포괄적 관리 시스템 필요”
  • 승인 2014.06.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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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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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 ‘보건의료의 현 위치와 발전방안’ 토론회
복합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단일질환이 아닌 복합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보건의료의 현 위치와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은 “고령자 등의 복합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위해 현재의 단일 질병 중심에서 새로운 임상적 접근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자의 인지감퇴, 기능장애, 통증, 노년 증상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임상적, 영양학적, 기능적, 인지적, 심리적, 사회경제적 영역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만성질환자의 만성질환 관리에 대해 분석하면서 “전반적으로 외래이용 지속성은 낮았지만, 고혈압 및 당뇨병 등 질환별로는 상대적으로 지속성이 높았다”며, “외래이용 방문횟수가 많은 환자일 경우 외래이용 지속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실제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료서비스 전달체계가 전문과목별로 파편화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센터장은 만성질환관리의 효과적인 모형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건강증진재단,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보건소, 의원, 지역사회 전문질환센터 등이 연계해 ▲일차예방 건강증진-건강생활습관지원, 건강정보제공 ▲만성질환자-자기돌봄 지원 관리 등 보편적 서비스 ▲고위험 및 복합 만성질환관리-환자등록관리 사례관리 ▲고도복합성 관리-사회적 돌봄제공 및 전문간호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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