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목원리한방병원의 이건목(52.대한침도의학회장) 원장팀이 저술한 논문인 ‘척추관협착증환자의 원리침 시술효과 : 후향적임상연구(Effects of Wonli Acupuncture procedure in patients with LSS: clinical, retrospective)’가 23일 SCI급 저널인 E-CAM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등재됐다.
이번 연구는 협착증을 가진 환자 중 원리침을 시술받은 47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시술 후 1년이 지나도 통증이 감소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통증척도(VAS)와 요통기능장애점수(ODI)가 1년이 지나도 유의하게 감소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환자군의 평균 질병이환 기간은 45개월로 비교적 중증의 협착증환자였으며, 원리침 시술 후 1년이 지나도 통증과 기능장애가 감소되어 유지되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환자들의 통증척도(VAS)와 요통기능장애점수(ODI)가 1년이 지나도 유의하게 감소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요통기능장애점수(ODI)가 50% 이상 호전된 이들이 50%가 넘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중증퇴행성 질환인 협착증에서도 기능장애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원리침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논문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임상연구가 기존 한의학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과 1년 이상 환자의 상태를 추적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E-CAM은 Impact Factor가 1.722로 세계 대체의학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SCI급 저널이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이건목 원리한방병원 원장팀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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