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원 주최 한의계 단체장들 간담회서 의견 모아
올 연말까지 국가시험 개선안 마련…공청회도 개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손인철)은 14일 대전유성호텔 2층에서 ‘한의학교육 및 국가시험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칭 한의학교육협의체를 구성키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김갑성 대한한의학회장,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장, 손인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박종형 국시원 한의사시험위원장 등 5개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지속적인 협의기구’와 ‘국가시험 개선’ 등 두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강연석 한평원 기획이사는 “지난 30여년 간 사회의 변화속도에 비해 한의의료행위의 변화 폭은 적었으며 한의학 교육의 변화는 더욱 부족했다”라며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 안건인 ‘지속적인 협의 기구의 건’은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체를 함께 마련해간다는 취지를 공감해 만장일치 통과시켰다. 협의체의 준비위원장은 손인철 한평원장이 맡기로 했고 주관기관은 한평원으로 하되 한의협 교육팀에서도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이어진 ‘국가시험 개선안의 건’은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단체가 합의하는 국가시험 개선안을 만들고 실행해야한다는 취지로 발의됐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4월 국시원 시험위원회에 통과됐으나 협회에서 보류 시킨 개정안(1안)과 이후 협회에서 올린 개정안(2안)을 각 단체장들이 열람 후 의견을 취합하고 조율키로 했으며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공청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대전=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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