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환자, 한의 치료 대폭 늘어...전년 대비 61% 증가
상태바
백반증 환자, 한의 치료 대폭 늘어...전년 대비 61% 증가
  • 승인 2014.05.07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심평원 질병통계…"환자들 신뢰도 급격히 향상"
한방치료를 받은 ‘백반증’ 환자들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2013년 질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 의료기관에 내원한 백반증 환자들은 2745명으로 2012년 1667명보다 무려 61%가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2011년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백반증 환자들이 1538명인 것을 감안할 때 크게 늘어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반면 양방의료기관에 내원한 백반증 환자 수는 ‘2011년 5만548명’, ‘2012년 5만2027명’, ‘2013년 5만3532명’으로 전년대비 유사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방치료에 대한 백반증 환자들의 급격히 향상된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김세윤 우보한의원 대표원장은 “심평원의 이번 통계는 한방 백반증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치와 더불어 우수한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는 공식 지표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 우보한의원에서는 백반증 치료한약인 ‘우백환’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작업을 수년 전부터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보한의원은 지난해 초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박선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백환이 백반증을 일으키는 멜라닌색소 결핍을 해소하고 이를 증가시킨다’는 효능을 밝혀낸바 있다. 관련결과는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되고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제8회 ICTAM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또한 천연물 생약 국내특허(천연물 생약 처방을 이용한 백반증 치료제, 그리고 이의 제조방법)를 획득한데 이어 FDA(미국식품의약국) 기준 안전성검사를 통과하는 등 백반증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꾸준한 행보를 보였다.

한편 ‘백반증’은 멜라닌색소 결핍 등의 이유로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겨 얼룩덜룩해 보이는 질환이다. 워낙 난치성 피부질환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발생기전 조차 뚜렷하지 않아서 그 동안은 피부과적인 대증요법에만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