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새 회장에 최남섭 씨…첫 선거인단 투표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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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새 회장에 최남섭 씨…첫 선거인단 투표로 당선
  • 승인 2014.04.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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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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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새 회장에 최남섭(61) 전 치협 부회장이 당선됐다.

치협은 26일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협회장선거에서 제29대 집행부를 이끌 새 회장에 최남섭 후보를 선택했다.

◇최남섭 치협 새 회장
최남섭 후보는 총 선거인단 1481명 중 785명이 참여한 2차 결선투표에서 478표를 득표해, 305표를 얻은 이상훈 후보를 제치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앞선 1차 투표에선 선거인단 980명이 참여해 최남섭 후보 435표, 이상훈 후보 287표, 김철수 후보 254표, 무효 4표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치렀다.

치협은 회장 선출방식을 기존의 대의원제에서 창립 이래 처음인 선거인단제로 변경해 치렀다. 선거인단은 회비납부 등 회원의 의무를 다한 이들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출했다.

개표 직후 소감에서 최 당선자는 “공약대로 의료영리화를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모든 협회 정책을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며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치협 주도 하에 보건의료단체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인 대정부 협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세영 회장의 뒤를 이어 새 집행부를 이끌게 된 최남섭 당선자는 박영섭, 안민호, 장영준 부회장들과 함께 3년 동안 치협의 살림을 책임지게 됐다. 최 당선자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최남섭 당선자는 서울대 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치협 기업형사무장치과척결위원장, 치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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