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참석 의원들 “한의학 법-제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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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참석 의원들 “한의학 법-제도 등 지원”
  • 승인 2014.03.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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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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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축사 “한의학 의료서비스 선진화 등 노력”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3일 10시 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3일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김춘호 기자>

김필건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1년여 동분서주한 결과 국회침뜸진료실 폐쇄, 사원총회 개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법적근거 마련, 한의학의 현대화 앞장, 천연물신약 고시무효소송 승소 등의 결과를 낳았다”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지지 덕분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의 보험급여현실화 및 한의학 의료서비스의 선진화 등 한의학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전통의학국제표준 및 앞으로의 변화에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 의료계는 양의와 한의계가 경쟁하고 있어 어려움도 있지만 오히려 국민들이 좋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양의와 한의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특히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한의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의원,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김성태, 문정림,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보건의료단체 대표로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의료영리화에 대해 보건의료단체가 주장했던 것이 국회 여야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범협의체를 만들어달라는 것이었다”며, “정부는 괴물이 되든 낳자고 하는데, 우리는 괴물을 낳지 말자는 것이며, 다 함께 뭉치자는 말을 의원들이 모인 앞에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부가 끝나고 참석한 보건의료단체장들과 김필건 한의협 회장 및 임원들은 회의장 밖에서 ‘의료영리화 반대’를 다시 결의하기도 했다.

한편 2부에서는 의장, 부의장 선출의건, 감사선출의 건, 정관개정에 관한 건, 정관시행세칙 및 제규칙 개정에 관한 건, 입회비 부과금액 변경의 건, 회관발전특별기금 관리에 관한 건 등에 대한 안건을 다룬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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