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5개단체 “정부, 강경책 고집 땐 중대결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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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5개단체 “정부, 강경책 고집 땐 중대결심 하겠다”
  • 승인 2014.03.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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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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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파업 관련 공동성명서...“의협은 단독행동이 아닌 범국민 반대투쟁에 나서야”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보건의료 5개 단체는 의사협회의 파업이 실시된 1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 같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자존심을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정부의 강경책을 엄중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강행이 결국 의사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고 대화를 내팽개친 강경 일변도의 정부 해결책은 의사들을 극단적 투쟁으로 내몰았다”라며 “의료영리화를 반대하고 국민건강권을 지키고자 하는 의사들의 절규를 보듬어안고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정부가 의사들을 적으로 몰아세우고 협박하는 모습은 실로 경악스럽다”고 했다.

또 “만약, 정부가 의사파업에 대해 강경일변도의 극단적 압박에만 매달린다면 대립은 더 격화될 것이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밖에 없고 우리 또한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사협회를 향해서는 단독 행동이 아닌 범국민 반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도 밝혔다.

“우리는 의사협회가 의사들만의 단독행동이 아니라 의료영리화정책에 반대하는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고, 더 많은 보건의료인들과 연대하는 범국민적 공동투쟁의 길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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