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원 수가 크게 증가하게 된 것은 약침을 활용한 진료가 한방의료체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은 데 따른 것으로 보고,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도 약침의 수요 및 필요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학회 법률자문으로 위촉된 김윤식 변호사(법무법인 정원)를 통해 여러 종류의 법률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등에서 약침의 활용 및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 내달 이 부분만을 주제로 한 보수교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약침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관련 근거를 논문으로 발표하는 등 약침의 안정성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해 산삼다이어트 약침 개발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약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학회의 교육과정도 대폭 변경했다. 임상에서 약침을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간단한 과정만을 거침으로써 면역약침을 쉽게 접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기존 기초와 임상심화를 모두 아우르는 강좌에서 이를 구분해, 기초입문강좌와 임상·심화를 세분해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초입문강좌를 3일 15시간 강의로 바꿨다.
교육과정을 세분화 해 약침 사용 경험이 없는 회원들은 우선 기초적인 부분만을 배워 간단한 약침진료를 경험하면서 단계적으로 질환별·난이도별 심화과정을 이수토록 했다.
이밖에 교육위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 강의평가제를 활용해 매년 우수교육위원 표창도 병행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송경송 교육위원이 우수교육위원으로 선정됐다.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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