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시립병원 등 6곳 한방과 개설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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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시립병원 등 6곳 한방과 개설 길이 열렸다
  • 승인 2014.0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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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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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운영 조례개정안 서울시의회 본회의 최종 통과

서울의료원과 시립병원 6곳에 한방과 개설이 가능케 됐다.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민주당)은 한방진료 과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의료원 설립·운영 조례 개정안’과 ‘서울시립병원 설립·운영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함에 따라 한·양방 협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박혁수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은 “시립병원의 한방과 추진은 서울시한의사회 30대 집행부 때부터 진행해온 일이지만 31대까지 넘어왔고 이후 전철수 의원과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서울시한의사회가 수차례 회의 끝에 시립병원에서 한방과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한의사회는 회의에 참석해 한방과를 설치하고 점차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으나 국공립병원의 한방과를 이용하는 환자수가 비교적 저조해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라며 “‘설치해야 한다’가 아닌 ‘설치할 수 있다’로 결론이 나왔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점차 자리 잡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전철수 의원은 “인구고령화와 만성 퇴행성 질환의 증가 등으로 한방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됐다”며 제안이유를 설명하고 “이번 조례 통과를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에서 앞장서 양·한방 협진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서울의료원을 포함해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어린이병원, 서북병원 등의 시립병원에 한방진료과목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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