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11일부터 1박 2일간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이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21일부터 1박 2일간 개최된 각 시도의사회장과의 확대 워크숍에서 총파업을 결의하고 다음달 11일 출정식을 열어 총파업의 시기와 절차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쟁 목표의 경우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반대를 우선으로 건정심 구조개혁, 고질적인 의료저수가 체계 개선 등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목표로 끝까지 투쟁하기로 했다. 또 파업 형태는 평일 지역별 비상총회를 겸한 반나절 휴진투쟁으로 회원의 동력을 끌어올린 뒤,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곧바로 전면 파업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출정식은 일부 회원이 아닌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파업투쟁 동력을 사전 확보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대한의사협회 임원, 각 시도의사회 임원, 시군구 회장과 임원, 각과별 개원의협의회 회장과 임원, 각 시도의사회 특별분회장과 교수 대표, 전공의 대표가 대거 참여한다.
투쟁기금은 가/나/다 회원군별로 10/5/3만원을 정액 징수한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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