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15일부터 국제연수 워크숍 ‘전통의학의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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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15일부터 국제연수 워크숍 ‘전통의학의 현대화’
  • 승인 2013.10.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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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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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도국 보건의료 전문가 초청 약 2주간 진행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아시아 개도국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15일부터 약 2주간 한의학 국제연수 워크숍인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통의학 현대화’ 과정은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 ‘아시아 개도국(ODA) 과학기술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5일까지 진행된다.

‘전통의학 현대화’ 과정은 한의학 관련 이론·정책·교육·R&D 등 전반에 걸쳐 발전해온 경험 및 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보건의료분야에 한의학 활용 기반을 마련하여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되는 개도국 지원 사업이다.

이번 과정에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총 5개국 11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보건의료분야 정부부처, 국립보건의료기관, 전통의학병원 등에서 보건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연수 과정에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양대 의과대학, 그리고 한의학연 등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연수는 총 9개 주제의 강의와 이와 관련된 현장견학,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주는 ▲동양대 조재국 교수의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을 주제를 시작으로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의 ‘한의학 개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임병묵 교수의 ‘한의학 정책 및 건강보험의 현황 및 전망’, ▲한양대 의대 한동운 교수의 ‘한방 공중보건사업의 이해와 실제’, ▲경희대 한의과대 양웅모 교수의 ‘한약재와 한약 특성에 대한 이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주는 ▲경희대 한의과대 고병희 교수의 ‘사상체질의학의 이해’, ▲한의학연 김진숙 책임연구원의 ‘천연신약 개발과 한약품질관리’, ▲한의학연 권오민, 장현철 책임연구원의 ‘한의문헌의 보존과 활용’, ▲한의학연 이상훈 책임연구원의 ‘침구경락의 이해’,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미숙 교수의 ‘한·양방 협진 현황 및 전망’을 끝으로 강의가 마무리 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중에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비롯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금산 약령시장 및 인삼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침학회, 허준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의학의 역사·제도 및 임상진료 현황, 한약재 유통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육성 및 발전을 권고함에 따라 전통의학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라면서, “한의학연은 지속적인 개도국 지원 사업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 발전모델을 전파하여 한의학의 국제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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