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끝내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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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끝내 사의
  • 승인 2013.09.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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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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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22일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닷새만이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첫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6개월여만이다.

진 장관의 사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에 나왔지만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25일 진 장관은 “사퇴 얘기는 많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같은 날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 후 정 총리가 “(사퇴설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진 장관이 다시 사퇴 방침을 밝힌 것은 기초연금 공약 후퇴를 둘러싼 논란과 이 와중에 불거진 사의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진 장관은 새누리당 3선 의원(서울 용산)으로, 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고, 대선 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렸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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