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이하 보사연)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2주간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두 나라 보건부 공무원 10여명을 초청해 보건정책 관련 연수를 했다. <사진>
이 연수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역 역량개발연수과정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보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아프리카 두 나라 보건부 공무원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해 단체로 연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생들은 보사연에서 강의를 받는 한편, 한국질병관리본부를 비롯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 종로구보건소, 동아제약연수소-생산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보건의약 시스템을 살펴보았다.
9일 연수를 마치는 자리에서 최병호 원장은 “두 나라 보건의료 지도자들은 각자의 나라로돌아가서 국민 건강과 의료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두 나라와의 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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