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으로 한의계 변화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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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으로 한의계 변화 앞장 설 것”
  • 승인 2013.09.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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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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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기능영양학회 창립총회 개최…회장에 윤승일 원장

한의기능영양학회가 7일 서울역 삼경 C&M 교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 선출 및 임원진 구성 ‘임상영양학 및 기능의학’ 강의 수료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한의기능영양학회가 7일 서울역 삼경C&M교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김춘호 기자>
천병태 민족의학신문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공부하는 길 밖에 없고 해외에 있는 학회들과 기술연대를 해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대한희귀난치중증질환한의학회나 경희대 한의학융합연구정보센터가 개소된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한의계는 약침이나 추나 등 새로운 것을 개척했지만 현재는 사실상 성장 동력이 멈춰있다. 이번 한의기능영양학회 창립으로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승일 회장(서울 빙빙한의원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 한의기능영양학회를 통해 회원들이 경제적, 학문적으로 이득과 만족감을 갖고 오길 바라며 두 번째로는 영양학을 통해서 한의학이 잘 됐으면 바라고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한의학을 좋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양방보다 훨씬 뛰어나고 누구보다 앞서 해외기술을 도입, 역으로 수출해야하는데 한의기능영양학회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덧붙여 “무선호출기인 삐삐가 나온지 오래됐고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통신기술이 바뀌었다”라며 “이처럼 한의학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고 영양학으로 타깃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원진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한의기능영양학회는 최신 생화학과 병리를 바탕으로 한 기능영양학 전공을 통해 개인적 생화학적 체질에 따른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맞춤식 식이영양치료 학문이다.

또 영양학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율을 높이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프로토콜을 융합시킴으로써 치료영역 확장에 기여하면서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의기능영양학회는 올 연말 한의학회 준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며 다음카페(http://cafe.daum.net/FunctionalNutrition)도 운영 중이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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