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왜곡된 천연물신약 정책 폐기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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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왜곡된 천연물신약 정책 폐기 위해 총력"
  • 승인 2013.08.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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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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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와 무관한 단체의 악의적인 음해 강력 대처" 주장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현행 천연물신약 정책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은 즉각 폐기되어야 마땅하며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현재의 천연물신약은 명백한 한약임에도 불구하고, 독성 및 임상시험을 생략한 채 한약에 대한 문외한인 양의사들에 의해 처방됨으로써 국가보험재정을 파탄내고, 국민의 소중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협은 최근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 보험급여확대위원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해 “한의협 산하가 아닌 미확인 단체로서 협회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며, “관련 보도자료에서는 마치 한의협이 천연물신약 정책에 대해 상황 판단을 잘못했고 오류를 범했다는 식으로 표현했으며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이 건에 대해서는 배포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 보험급여확대위원회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의계 전반을 흔들고, 복지부・식약처를 대상으로 한 소송으로 까지 이어지게 된 천연물 신약 사용에 관한 논란이 한의협 자체 감사 결과, 당시 비대위를 이끌던 인사들의 상황 판단 착오에 의한 과잉대응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 말했다.

제제확대위는 또 “작년 6월부터 불거진 천연물 신약 논쟁은 당시 김정곤 집행부가 한약을 모두 천연물 신약의 이름으로 양방에 넘겨준다는 원색적인 비난을 앞세워 천연물 신약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비대위가 꾸려졌고, 이 비대위의 업무 기조를 그대로 이어 받은 김필건 집행부가 한의계 최초의 직선제 집행부로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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