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첩약건보시범사업 TFT 단식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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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첩약건보시범사업 TFT 단식에 ‘제동’
  • 승인 2013.08.0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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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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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외 협회 사무공간 침범 무단점거 간주"
‘양약사를 배제한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즉각 실시를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첩약건보시범사업 TFT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제동을 걸었다.
한의협은 2일 첩약건보시범사업 TFT 임장신 위원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협회 사무공간 이용 금지 및 일부 설치물 제거’를 요구했다.
한의협은 공문을 통해 “TFT가 공용공간인 로비 뿐만 아니라 1층 허준도서관 내부로 들어와 텐트를 설치하는 등 무단으로 협회 시설을 점유하였다”며 “협회 회관 1층 로비에서 회원이 의사를 표현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협회 사무공간 및 별도 목적의 공간을 침범하는 행위는 무단점거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TFT에서 협회내 부착한 현수막들은 회원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 양해할 예정이지만 '대한한의사협회 명의가 들어간 현수막'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첩약건보시범사업TFT는 2일 서울 가양동 한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약사를 배제한 첩약건보 시범사업 즉각 실시’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1일 정경진 TFT부위원장이 단식을 시작했다. 단식에 추가 참가한 박종준 안철호 지부장은 4일 단식을 종료했으며 정경진 부위원장은 계속 단식 중이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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