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KOMSTA)은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이영태) 소속 한의사 10명을 포함한 단원 35명(단장 김동욱)을 오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라오스로 파견해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KOMSTA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라오스 통합모자보건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지역인 씨엥쾅의 폰사반 도립병원에서 총 4일간 진료를 실시하고 약 3300여명의 환자를 돌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치료중심의 의료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라오스 씨엥쾅 주민들의 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한방건강상담과 건강체조(기공체조) 등의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의료봉사 외에도 라오스 아동들을 위해 국내 아동복 제조 회사에서 후원 받은 300여벌의 아동복을 기증하고, 의료봉사 진료소가 설치될 폰사반 도립병원의 내과병동 벽에 페인트칠을 해주는 등 일반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KOMSTA가 라오스에 봉사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7회째로 이번 의료봉사는 라오스 보건부의 초청을 받아 성사됐으며,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한의사회는 지난 2003년부터 회원들로 참가단원을 모집해 인도와 카자흐스탄, 스리랑카에 봉사단원을 파견해 한의학 위상과 국위선양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라오스 의료봉사단은 ▲김동욱(김동욱한의원) ▲강락원(동인한의원) ▲김성규(선재한의원) ▲김석하(도인한의원) ▲소영만(유진한의원) ▲이병기(대동바른한의원) ▲안병원(동남한의원) ▲이영태(강동한의원) ▲이정배(민들레한의원) ▲이창완(형제한의원) ▲강동원(울산한의사회) ▲황정현(KOMSTA 사무국)씨 등으로 구성됐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