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허준-동의보감 우표’ 발행됐다
상태바
미국에서 ‘허준-동의보감 우표’ 발행됐다
  • 승인 2013.06.27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ditor@http://


연방우정국 승인업체 ‘포토 스탬프스’ 통해 나와…각 46센트, 2종 합쳐 320장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과 허준 선생의 기념우표가 미국에서 발행됐다.

미국 뉴저지의 한인 미디어 업체인 미디어 조아(대표 한지수)는 26일(현지시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기념해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우표’와 ‘허준 선생 기념우표’를 미국 연방우정국 승인업체인 ‘포트 스탬프스(photo stamps)’를 통해 최근 발행했다고 밝혔다. 우표는 미국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장에 46센트라고 미디어 조아는 전했다. 1차 발행 물량은 두 우표 합쳐 320장이다.

동의보감 우표에는 동의보감 모습과 한글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1613-2013’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으며 허준 우표에는 허준 선생 의 모습과 한글로 ‘허준''1539-1615’라는 설명이 있다. 

한지수 대표는 “한국에 없는 동의보감과 허준 기념우표를 미국에서 발행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인들의 문화적인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미주 한인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를 널리 소개하고 한인들의 생생한 삶의 역사를 미국 기념우표로 발행, 보급하는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조아에 따르면 동의보감과 허준 우표는 우표에 있는 한글 표기, 이미지 저작권 등의 문제로 연방우정국 심의에서 4차례 거절된 이후 모든 문제를 해결해 발행할 수 있었다. 미디어 조아는 “동의보감 발간 기념 사업단의 주선으로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동의보감 이미지를, 허준 박물관에서 허준 선생의 이미지를 우표 제작용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고 미국 연방우정국의 엄격함 심의를 거쳐 미국 최초로 한국 문화 기념우표 및 한국 위인 기념우표를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창희 기자 editor@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