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78) - 徐載軾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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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78) - 徐載軾 (1910~?)
  • 승인 2013.05.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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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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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후한 인품을 소유한 충남한의사회 회장

徐載軾 선생은 충북 보은 태생으로 대전시 대흥동에서 대명한의원을 운영하였다. 충남 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던 인물로서 날씬한 체구에 빛나는 안광을 가지고 있었던 총명하고 지혜로운 인물로 평가되었다. 그에 대해 1969년에 간행된 「大韓人士大鑑」에서는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1969년 대한인사총람에 나오는 서재식 선생에 대한 기록.

“품행이 寬仁厚德하고 의협심이 강하며 옳다고 보는 일에는 水火를 가리지 않고 내일같이 돌보아줄 줄 아는 인정미가 또한 훈훈하여 그 덕성과 신망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그는 복지사회건설과 의료보험제도의 확립을 포부로 삼고 남다른 근면과 성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니 萬人尊仰의 標的이 되고 있다. 그는 또한 충남한의사회 상무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충남도회장 등의 요직을 역임하면서 한약의 육성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단결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어 한의학계에 혜성과 같은 존재이다. 망중한을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 풍부히 마련하는 그는 인화단결을 좌우명으로 삼고 몸소 실천궁행하고 있다.”

1960년에 정기총회가 열려 서재식 선생은 충남한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이어서 충남한의사회 회관설립기성회가 설립되어 회관건립을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다. 그는 이러한 각종 활동을 통해 한의학이 사회에서 크게 공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바로 잡습니다 본지 902호 17면에 실린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朱甲眞 선생>은 <朱甲悳 선생>의 오기이므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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