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2일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50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엄홍길과 함께 하는 동의보감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식전공연에 이어 조성환 산청군의회 의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엄홍길 씨를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참가자들은 간단히 몸풀기 체조를 한 뒤 한방기체험장으로 이동해 기체험을 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행사가 코스별로 실시됐다. 동의보감 둘레길과 구형왕릉 등을 도는 일반인을 위한 9.1km 길이 1코스의 경우 3시간 가량 소요됐고, 왕산과 망바위 등을 오르는 10.5km 길이 2코스는 주로 전문 산악인이 참가해 4.5시간이 걸려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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