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조직위, 동의보감둘레길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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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조직위, 동의보감둘레길 걷기대회 개최
  • 승인 2013.05.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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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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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씨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는 5월 12일 오전 10시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50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엄홍길과 함께 하는 동의보감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엄홍길 씨가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5000명의 대규모 인원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주제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모듬북 예술단 산앤락의 힘찬 식전공연과 조성환 산청군의회 의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엄홍길 씨를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자들은 간단히 몸풀기 체조를 한 뒤 한방기체험장으로 이동해 기체험을 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등반이 코스별로 실시됐다. 동의보감 둘레길과 구형왕릉 등을 도는 일반인을 위한 9.1km 길이 1코스의 경우 3시간 가량 소요됐고, 왕산과 망바위 등을 오르는 10.5km 길이 2코스는 주로 전문 산악인이 참가해 4.5시간이 걸려 마무리됐다.

이날 조직위는 대규모 인원이 몰림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참가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안전요원 및 응급의료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과 주차장 확보 및 교통소통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했다.

엄홍길씨는 “걷기가 곧 힐링이 되는 시대, 산청엑스포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 같다”며 “지리산 기운이 충만한 산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어 대단히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동의보감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하자”고 밝혔으며, 이재근 산청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산청엑스포장을 찾은 여러분을 환영한다. 성공엑스포를 위해 활기차게 걸어보자”고 말했다.

전국의 산악인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청록산악회 김진수 회장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산세가 뛰어나 걷는 내내 행복했다”며 “걷는 이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즐거워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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