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새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최영현 전 청와대 비서관(52·행시 29회)이 임명됐다. 보건의료정책관에는 권덕철 복지정책관(53·행시 31회)이 선임됐다. 건강보험정책국장에는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 직무대리(48·행시 32회)가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실국장급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보건의료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라인이다. 이번 실국장급 인사로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3개 주요 보직 담당자가 모두 바뀌게 됐다.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54·행시 31회)은 인구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재혁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으로, 조남권 보육정책관(행시 31회)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으로 이동했다.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 직무대리(행시 36회)는 보건산업정책국장으로, 윤현덕 장애인정책국장직무대리(행시 34회)는 장애인정책국장으로 정식 발령이 났다.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주 출생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건강보험정책관, 장애인정책국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재정기획관, 보건의료정책과장, 청와대 행정관, 보육정책관을 지냈다.

이동욱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보험급여과장과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애인정책관, 대변인, 연금정책관 등을 거쳤다.

 홍창희 기자 editor@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