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선거 직선제 무산 선거인단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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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장선거 직선제 무산 선거인단제 도입
  • 승인 2013.05.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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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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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장 ‘직선제’가 무산되고 ‘선거인단제’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는 4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선출방식으로 ‘선거인단제’를 채택했다. 이로써 그동안 대의원들에 의해 진행돼 온 치협 회장 선출방식이 60여년 만에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4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선거인단제는 직선제와 대의원제의 중간에 해당되는 개념으로, 기존 201명의 대의원 선출방식에서 전체회원 10인당 1명으로 구성되는 선거인단이 협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직선제 도입에 다른 정관개정안이 먼저 다뤄졌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돼 선거인단제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안이 다뤄져 통과됐다.
먼저 ‘직선제’ 안건은 전체 대의원 201명 중 183명이 참석, 찬성 109명 반대 68명으로 정관개정안 의결정족수인 2/3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이어 치러진 ‘선거인단제’ 안건은 찬성 127명, 반대 48명으로 가결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과 54억 4553만여원의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성명숙 대한간호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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