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의학국제박람회장에 한의학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김영권 서울 강서구회장은 전문화가에게 한방도구 등을 소재로 한 회화작품을 의뢰해 만든 작품을 이번 박람회장에서 6개의 부스를 빌려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김 회장은 허준, 이제마 캐릭터 상품 등 한의학의 문화상품을 개발해 한의계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역시 한의학의 이미지 제고 및 한의학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한의학을 연상할 수 있는 회화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시대적 감각에 맞도록 현대적 이미지로 맞는 전통한의학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 작품들은 판화형식으로 다량복제하여 한의원 및 일반인에 공급할 것을 계획 중”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는 그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그림은 김 회장이 손수 수집한 전통 한방 도구 등을 주소재로 하며, 동의보감 원문과 음양오행 등 동양의학적 사고관을 담은 것으로, 월별로 12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작년에 인체·자연·우주 등을 포괄하여 신체의 경락도를 신개념으로 표현했던 ‘경락도’ 4점이 함께 전시된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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