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주치의 프로그램 확대 필요하다”
상태바
“한의사주치의 프로그램 확대 필요하다”
  • 승인 2013.04.25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seul@http://


21일, 한방소아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이승연)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KTX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소아의 성장기 제반 증상에 관한 한의학적 관리법’이란 주제로 제44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민정 연구원이 ‘학령전기 보육시설에 대한 한의사주치의 프로그램 평가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민정 연구원은 ‘학령전기 보육시설에 대한 한의사주치의 프로그램 평가연구’란 제목으로 감염성 질환 발생의 계절적 요인과 보육시설 아동의 입퇴소 다발 시기의 영향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12주간 진행된 연구진들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한의사 주치의 프로그램의 효과는 총 결석 및 조퇴·지각 일수의 발생률이 0.37배 감소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질환이 있을수록, 보육시설 이용기간이 1년 미만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의료이용과 결석 및 조퇴·지각일수가 많아, 의료이용과 평소 보육시설 출결 상황에 주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주치의 프로그램의 책임과 관련해서는 안정장치와 의료인 재능기부가 아닌 보상기전이 필요하며, 상비약과 관련해 한의계의 합의와 법적인 정비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1년 이상의 사업으로 교육·검진 프로그램 확대 및 관리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공중보건한의사의 참여하에 더 적극적인 프로그램으로 강화하며,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 연계하는 등 한의사의 사회참여 봉사 프로그램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김장현 교수는 ‘비침습·레이저 조사기를 이용한 Osgood-Schalatter’s disease의 치료’주제발표에서 “Osgood-Schalatter 씨 병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레이저 치료는 보존적 치료 외의 치료법을 제시해 한방소아과 외래의 질환별 편중을 개선하고 한방 치료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며 “레이저 침은 침치료나 뜸치료에 거부감을 없애면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KBS한의원 조선영 원장은 ‘완전모유수유아의 비타민 D 섭취에 대한 한국형 가이드라인 제안’주제발표를 통해 “임신부는 출산 전 4개월부터 비타민 D 섭취를 늘리도록 권유해야 하는데, 매일 10~20분 가량 직사광선을 쬐거나 엄마가 비타민 D 급원식품을 먹어 비타민 D를 간접 섭취할 것을 우선 권유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소아의 수면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경희대 한의과대학원 최민형) ▲보양성장탕 투여의 성장효과를 높이는 요인 분석(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홍효신 수련의) ▲골성숙도와 심박 변이도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이혜림 수련의) ▲부모의 신장과 TW3법에 의한 예측 신장(AJP TW3)의 상관성 연구(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강기연 수련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슬기 기자 seul@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