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 최대 주제 ‘중의우세병종’ 중국의 중의우세병종 현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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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 최대 주제 ‘중의우세병종’ 중국의 중의우세병종 현황 (1)
  • 승인 2013.04.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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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담

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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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공정’ 일환…103개 선정 연구프로젝트 시작

1. 중의우세병종(中醫優勢病種)의 정의
중의우세병종이란 모 질환 혹은 모 질환의 특정 병리단계에서 중의변증을 통한 치료가 서양의학보다 우수한 효과를 가지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의 세 가지 상황에 부합하는 병종을 말한다.

-어떤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서의로서는 유효한 치료방법이 없는 상태인 반면, 중의는 비교적 완성된 임상데이터가 축적되어있고 치료효과도 좋아, 중의 변증론치의 우수성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병종.

-어떤 질환에 대한 서의치료방법(또는 약물)이 부작용이 비교적 크고 의원성 혹은 약원성 질환을 쉽게 유발하는 것에 반해, 중의 변증론치를 통한 치료는 상술한 폐해가 보고되지 않은 병종.

-서의의 관점에서 현재까지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없는 난치병 혹은 몇몇 중대질환의 특정 병리단계의 치료에 있어서, 중의 변증론치를 통한 치료효과가 서의 치료효과에 비해 현저하게 우세한 병종.
<표 1 참조>

 

2. 중국의 중의우세병종 연구
1) 중국중의과학원(中國中醫科學院) 중의우세병종 프로젝트

2005년, 중국중의과학원에서는 ‘3대공정(三大工程)1)’ 사업 중 하나인 ‘중경공정(仲景工程)’의 일환으로, 인민폐 2060만위안의 예산을 투입하여 중의우세병종 연구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각 방면의 임상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세 번에 걸쳐 총103개의 중의우세병종을 선정하고, 중의과학원 직속병원에서 그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게 하였다.

또한 중의과학원은‘中國中醫科學院優勢病種臨床硏究項目管理方法(試行)’을 발표해 진행되는 연구를 관리, 운영하였고, 독립체계의 감찰조를 만들어 모든 연구기록, 연구데이터, 연구보고서를 대상으로 감찰을 실시해, 전체적인 임상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였다. 2009년에는 3년의 연구기간을 통해 1차로 보고된 38개의 결과물 중 22개의 연구프로젝트가 국가자연과학기금, 국가중의약관리국 등에서 주관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됐다. 아래의 <표 2>는 중국중의과학원에서 진행한 중의우세병종 연구목록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표 2 참조>

 

1)3대공정 : 2007년, 중국중의과학원이 발표한《中國中醫科學院“十一五”與中長期發展規劃》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말한다. 중의이론을 집중 연구하는 기황공정(岐黃工程), 임상연구를 위주로 하는 중경공정(仲景工程), 중의진료기술,중약포제기술 등을 연구개발하는 시진공정(時珍工程) 등으로 나누어진다.

(다음호에 계속)

허담 / (주)옴니허브 대표, 한의사
번역 및 자료제공
옴니허브 북경연구소 김창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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