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이준구)가 외교부 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몽골 ‘한몽친선한방병원 사후관리사업(사업책임자 유왕근)’에 최종 선정됐다.
연세대학교와 메디피스가 공동 사업기관으로 몽골 국립보건의료대학교(HSUM)가 협력국 파트너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5억원으로 내년 3월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정부의 무상원조기금으로 건립된 ‘한몽친선한방병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몽골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 및 몽골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지역 주민의 보건교육, 병원인력 교육, 경영효율화, 의료장비 지원 및 시설개보수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학교 보건학부 유왕근 교수는 “최근 국제보건의료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개발도상국가들에 대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사업)이 강화되는 시점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긴밀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몽골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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