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고객 중심 홍보… 전문상품 주력 연구·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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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고객 중심 홍보… 전문상품 주력 연구·개발 필요”
  • 승인 2013.04.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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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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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병원 홍보전문가 연수교육 개최
병원 홍보담당자 및 의료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병원의 홍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3월 29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병원 홍보전문가 양성’이란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경희의료원 최승완 홍보팀장은 ‘병원 홍보전략의 패러다임 변화와 홍보실의 역할’ 발표를 통해 “의료 관련 광고성 기획 기사를 내보내는 경우 매체수가 증가한데 비해 예전과 같은 홍보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며 “현재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분들이 앞으로 굉장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홍보 마케팅 채널로는 웹 사이트, 의사 개인 블로그(카페), 커뮤니티(환자 동호회 구성 등), UCC, 트위터, 소셜 미디어, 모바일 앱과 QR 코드, 지식인 등을 제시했다.
최 팀장은 특히 “SNS 상위 노출을 위한 포스트 작성에서 우리가 알리고 싶은 것보다 고객이 원하는 키워드로 제목과 본문을 작성해야 한다”며 “본문에 이미지 사진 및 동영상을 넣는 것이 좋은데, 이미지 3컷보다는 동영상 1컷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키워드(태그) 넣기 할 경우 포털 검색창에서 연관 검색어 서치 후 활용하면 효과적이며, 지식iN에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달아주는 것이 상당히 간접효과를 크게 하고 고객들의 신뢰감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강서미즈메디병원 김승연 홍보실장은 “중소전문 병원의 스마트한 홍보전략” 발표를 통해 의료서비스 마케팅 전략으로 전문 상품 전략, 촉진전략(광고, 홍보, 판매촉진, 인적판매), 인터넷 마케팅 전략, 국제화 전략, 감성마케팅 전략 등을 병원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 홍보실장은 “미즈메디 병원의 키워드는 ‘불임’ 그리고 ‘산부인과’”라며, “중소병원은 대형병원 못지않은 전문 상품에 주력해 개발·투자·연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생존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위한 국제화 전략에 대해 김 홍보실장은 “지난 2009년부터 해외환자 유치 준비를 시작했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햇수로 3년 밖에 안 됐지만, 지난해 실제적으로 700~800여명의 해외환자가 방문해 평균 4~5번의 진료를 받고, 장기체류를 해야하는 불임환자들이 많았다”며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국제화 전략의 하나로 ‘불임’이 키워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홍보실장은 “1,2차 의료기관들의 해외환자 유치전략은 대형병원 수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고 대내외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며 “해외환자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전문상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외의료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국제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의료 커뮤니케이션(신은경 차의과대학교 의료홍보영상학과 교수) ▲전문지 기자가 바라본 효과적 병원 홍보전략(박대진 데일리메디 기자) ▲일간지 기자가 바라본 효과적 병원 홍보전략(고종관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슬기 기자 seul@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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