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방부인과학회, 신임회장에 장준복 경희대 교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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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부인과학회, 신임회장에 장준복 경희대 교수 선출
  • 승인 2013.03.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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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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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임은미)는 24일 가천대 새롬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장준복 교수를 선출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24일 가천대 새롬관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됐다. <김슬기 기자>

장준복 신임회장은 “한의계가 어려운 시기에 학회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간 교류협력 증진, 연구 활성화, 우수 연구결과 적극 홍보 등 대내외적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무경과보고 및 감사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최근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가 발표한 ‘감초 복용한 임산부 군 사산율 8배 높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관련해 논의를 거쳐 성명서 발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산후 질환 진단 및 치료 방법의 객관화를 통해 임상활용도를 높이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후 비만관리의 임상실제’란 주제로 발표한 아름다운 여성 한의원 김동환 원장은  산후비만, 임신 중 체중 증가 권고 지침, 산후 체중 감소 및 체중 증가, 산후비만 클리닉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원장은 “체중조절을 하지 않고 임신을 하면 임신 후 여러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고, 산후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데, 체중조절을 임신준비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산후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신 중에 체중 증가 권고 지침’을 주면 관리가 잘 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경희한의원 신승우 원장은 ‘산후골반교정으로 ‘체형’과 ‘통증’ 두마리 토끼잡기‘ 강의를 통해 “산후 재활적인 관점에서 출산 후에는 오히려 몸이 많이 유연해져 있고, 변화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골반교정도 수월하고 임신전보다 날씬하고 건강하게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어 신 원장은 산후골반교정에 대해 “치료시기는 출산 후 6주에서 6개월이 최적기”라며 “우선 골격을 바르게 한 후 골격주변의 근육밸런스를 맞추고, 마지막으로 근육의 재교육으로 올바른 생활자세가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산후우울증’에 대해 발표한 분당차병원 정신과 이상혁 의사는 “산후우울증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 정신치료 및 가족치료 등 통합적인 지지가 필요하고 남편도 함께 치료에 참여해야 한다”며 “산모의 부담을 덜어 충분히 쉴 수 있게 하고 현실적으로 산모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등이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산후풍 개념정립에 관한 제언(원광대학교 최창민) ▲산후신통을 호소하는 일부 산모의 골밀도 분석(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박경선) ▲자연분만 후 발생한 치골결합분리 1례와 증상유발 골반이완증 1례 임상 비교 보고(우석대학교 반지혜) ▲산후 갑상선염 진단을 받은 산후신통 환자 치험 1례(가천대학교 김미림)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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