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제형 기술의 현대화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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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제형 기술의 현대화 발전방향 모색
  • 승인 2012.1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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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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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22일 제형 연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약 제형기술의 현대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의 한약제형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11월 22일 오후 2시 연구원 내 제마홀에서 한·중·일 각국의 ‘한약 제형의 현대화 및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약의 약물형태인 한약제형은 탕약, 산제, 환약, 약술, 약엿, 고약, 정제, 약차, 교제, 노제, 좌약, 찜질약 등으로 현대화 및 과학화된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시장은 복용이나 휴대의 불편함, 건강보험 미적용 등의 이유로 2002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침체돼, 국내 한약제제를 생산하는 제약업체의 매출규모는 중국의 1/158, 일본의 1/10에 불과할 뿐 아니라 관련 정책이나 연구, 투자 부문 역시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약 제형기술의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형 개발과 관련한 연구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한약 제형 및 발전 현황(한의학연 이미영 책임연구원) △중국 중성약 산업의 현대화와 발전 개요(중국중의과학원 장바오센 교수) △일본의 제형 개발 기술현황(일본 코칸도제약 요시오카 타케시 최고집행위원)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약 신제형의 연구기술과 방법(북경중의약대학 장구이쥔 교수) △한약 제형 신제품 개발 전략(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 △현대중약의 산업화, 신약등록 및 기업인증 관리(홍콩 태평보건약업유한공사 양샤오징 최고 경영자) 등이 발표된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각국의 한약 신제형 연구동향과 성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한약 제형 현대화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형성 및 확대를 통해 한약 제형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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